01월07일 US레체:AS로마 세리에A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스포츠무료중계
레체는 현재 포백 기반의 4-1-4-1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인 스툴리치가 포백 바로 앞에서 1차 방어선을 형성합니다. 스툴리치는 강한 태클보다는 효과적인 포지셔닝으로 패스 라인을 차단하는 스타일로, 중앙에서 로마의 전진 패스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피에로티는 좌우 측면을 활용하여 전진 드리블과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팀 전체의 라인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상대 박스 근처까지 동료를 충분히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레는 중원에서 전·후방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지만, 안정적인 볼 순환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과감한 전진 패스나 박스 침투 빈도는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레체의 공격 패턴은 피에로티의 측면 돌파 후 크로스, 혹은 스툴리치가 차단한 볼을 말레가 측면으로 배분한 뒤 단발적인 역습을 시도하는 형태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박스 안에 숫자를 많이 싣지 못하는 구조로 인해, 크로스 이후 세컨볼 경합에서 주도권을 잡기보다는 상대에게 다시 볼을 내주는 장면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팀을 상대할 때는 라인을 더 내리고 버티는 선택을 하기 때문에, 전반부터 계속해서 로마의 빌드업을 견디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격 전환 시 체력적 부담이 누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레체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되, 피에로티의 개인 장면에서 한두 번 나올 반격에 기대해야 하는 구조에 가까워 보입니다.
AS 로마는 쓰리백 기반의 3-4-3 구조에서 중원 중심에 배치된 마뉘 코네가 빌드업의 출발점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코네는 압박을 견디며 볼을 받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체격과 킥 정확도를 가진 미드필더로, 짧고 빠른 패스로 1, 2선을 연결하거나 과감한 전진 패스로 라인 사이를 찌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엘 샤라위는 좌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드리블과 원터치 패스를 섞어 수비 라인을 흔드는 윙포워드입니다. 치미카스는 측면에서 오버래핑 타이밍을 정확히 가져가며, 크로스뿐 아니라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패널티박스 주변에서 침투를 시도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로마의 공격은 코네의 발끝에서 시작된 전진 패스를 엘 샤라위와 치미카스가 이어받아, 터치라인 돌파와 안쪽 침투를 번갈아 사용하며 레체의 수비 블록을 계속해서 흔드는 구조를 갖게 됩니다.
레체 수비진은 엘 샤라위와 치미카스의 방향 전환과 속도에 시야를 집중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퍼거슨이나 다른 2선 자원들이 박스 근처에서 마크를 벗어나 노마크 슈팅 각을 잡는 장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프스페이스와 풀백-센터백 사이 공간은 코네의 패스 궤적과 엘 샤라위의 커팅 동선이 겹치는 지점으로, 한 번 균열이 나기 시작하면 레체가 재정비할 틈 없이 연속된 찬스를 허용할 위험이 큽니다.
또한 로마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치미카스의 킥 퀄리티를 활용해 박스 안쪽으로 날카로운 볼을 공급할 수 있어, 오픈 플레이에 더해 정지 상황에서도 득점 기대치를 꾸준히 쌓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경기는 레체가 포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앞세워 수비 블록을 최대한 견고하게 유지하려는 가운데, 로마가 코네를 중심으로 라인 사이 공간을 얼마나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됩니다. 레체는 4-1-4-1 구조 특성상 중원 한 축에 수비 전담 자원을 두고, 나머지 미드필더들이 옆과 앞을 커버하는 형태로 버티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마뉘 코네가 압박을 견디며 전진 패스를 계속 공급해 준다면, 레체의 첫 번째 방어 벨트는 버티더라도 두 번째, 세 번째 라인에서 간격이 벌어지는 장면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엘 샤라위와 치미카스는 터치라인에서 출발해 안쪽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반복할 것이고, 이 두 자원에게 수비 집중이 몰리는 순간 주변에 배치된 퍼거슨과 다른 공격 자원들이 박스 근처에서 노마크 찬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의 공격 루트는 단순히 측면 크로스만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코네의 패스로 라인 사이를 찌른 뒤 엘 샤라위와 치미카스의 페네트레이션, 그리고 마지막으로 뒤에서 파고드는 동료에게 슈팅 각을 열어 주는 다단계 패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레체는 피에로티의 개인 돌파와 말레의 연결 패스를 바탕으로 역습을 시도하겠지만, 로마의 쓰리백과 더블 피벗이 미리 대비하고 있다면 박스 근처까지 숫자를 싣는 데 상당한 에너지를 요구받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레체는 전반 중반 이후부터 공격 전환 시 스프린트 횟수가 줄어들고, 수비 블록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대부분 소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마는 코네의 볼 배급과 엘 샤라위·치미카스의 침투를 통해 레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에 균열을 내면서, 한 번 주도권을 가져온 이후에는 공격 시간을 길게 가져가며 경기 템포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레체가 라인을 내리며 박스 안으로 숫자를 집어넣는 순간, 박스 바깥에서 2선 자원들이 프리 상태로 슈팅을 시도할 공간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세트피스에서도 로마는 킥 퀄리티와 박스 안 타깃 자원 면에서 레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오픈 플레이에서 풀리지 않더라도 코너킥과 프리킥을 통해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레체가 승부를 뒤집기 위해 라인을 올리는 타이밍이 늦어진다면, 오히려 후반 막판 로마의 역습과 측면 침투에 더 큰 리스크를 안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체가 홈에서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느 정도 버티는 양상이 나오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진 패스를 견디는 힘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빌드업의 출발점이 되는 코네의 시야, 그리고 엘 샤라위와 치미카스가 만들어내는 페널티박스 주변 페네트레이션 패턴이 누적되면, 레체 수비 블록은 한두 번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틈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레체의 단조로운 역습 패턴과 로마의 다채로운 공격 루트, 그리고 측면·중앙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는 구조를 감안하면, 경기 주도권과 승리 기대값은 AS 로마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는 매치업입니다.
베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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