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FIFA 랭킹 100위 / 최근 5경기 1승 4패)

바레인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두 줄 수비를 세우고 역습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성향이 강한 팀입니다. 중원에서 마르훈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을 책임지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킥 정확도를 바탕으로 박스 안쪽을 겨냥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압둘자바르는 최전방에서 몸싸움과 제공권을 겸비한 선수로, 롱볼을 받아내거나 파울을 유도하여 팀이 라인을 올릴 시간을 벌어주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알 아스와드는 수비형 포지션에서 1차 차단과 커버링에 집중하며, 수비 라인 바로 앞을 지키고 단순한 패스 선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레인의 공격 전개는 마르훈이 1차 연결을 담당하고, 압둘자바르에게 직선적인 패스를 넣어 세컨볼 상황을 기대하는 단순한 패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결장 이슈: 없음

알제리 (FIFA 랭킹 30위 / 최근 5경기 3승 2무)

알제리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넓은 미들라인을 세우고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페널티박스 주변에 공격 자원을 집중시키며 마지막 한 방을 노리는 팀입니다. 부네자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마무리에 특화된 스트라이커로, 니어 포스트와 파 포스트를 번갈아 공략하며 수비수들 사이에서 슈팅 각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제루키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린 돌파와 크로스를 섞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상대 풀백과 센터백 사이 간격을 계속 벌리는 역할을 합니다. 베나서는 세컨드라인에서 볼을 간수하다가 하프스페이스를 타이밍 좋게 파고드는 움직임을 통해 박스 앞에서 중거리와 연계 플레이를 동시에 위협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 결장 이슈: 없음

결과 예측

이 경기는 두 줄 수비로 버티려는 바레인과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자원을 박스 근처에 집중시키는 알제리의 구조적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초반에는 바레인이 라인을 내려 포백과 미드필더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한 채, 압둘자바르에게 향하는 롱볼과 세컨볼을 통해 역습 한 방을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중원에서 마르훈의 지원이 고립되고 측면 미드필더들이 수비에 묶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바레인의 전개는 자연스럽게 자기 진영에서만 맴돌며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패턴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알제리는 점차적으로 점유율과 진영 점유를 높여가며 상대를 자기 박스 쪽으로 몰아넣는 흐름을 준비할 것입니다.

베팅 요약 및 추천

승: 알제리 패: 바레인 핸디: 알제리 언더오버: 오버

바레인은 홈에서 두 줄 수비와 역습 한 방에 기대야 하는 구조지만, 중원과 측면 지원이 끊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 라인을 올리기도, 끝까지 내리고 버티기도 애매한 경기 양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반면 알제리는 후반으로 갈수록 제루키의 측면 공급과 부네자의 문전 움직임, 베나서의 하프스페이스 침투까지 더해지며 박스 주변에서 슈팅과 세컨볼을 누적시키는 힘을 가진 팀입니다. 따라서 이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알제리가 구조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과 결과를 동시에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