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09일 AC밀란:제노아 세리에A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스포츠무료중계
AC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공격 시에는 윙백과 2선이 라인을 끌어올려 3-2-4-1에 가까운 공격적인 형태로 변주하는 팀입니다. 하파엘 레앙은 왼쪽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드리블로 수비 라인을 찢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순간 가속과 방향 전환이 날카로워 한 번 공간이 열리면 수비가 버티기 어렵습니다. 로프터스 치크는 체격과 발밑 기술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으면 전진 드리블과 패스로 상대 압박을 한 번에 깨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모드리치는 수비 라인 앞에서 경기 전체의 템포를 조율하며, 전진 패스와 대각선 전환 패스로 공격 방향을 자유롭게 바꿔주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합니다.
공격 전개에서는 레앙, 로프터스 치크, 퓔크루크를 오른쪽 측면에 집중 배치해 상대 수비 블록을 오른쪽으로 끌어당기는 오버로드 패턴을 가동합니다. 수비가 로프터스 치크와 퓔크루크를 막기 위해 그쪽으로 쏠리는 순간, 모드리치는 반대편에 대기 중인 풀리식에게 오픈 패스를 공급합니다. 풀리식은 상대 풀백과의 1대1 상황에서 돌파와 컷인, 슈팅을 동시에 시도하는 선수로, 농구에서 아이솔레이션을 걸어 놓은 듯한 전형적인 개인기 극대화 상황을 자주 연출합니다. 세트피스에서도 모드리치의 킥과 퓔크루크, 레앙의 제공권을 활용해 파포스트와 세컨 지점을 동시에 공략하며, 세컨볼 경합에서 우위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득점 기대값을 높입니다.
제노아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그 앞의 2선이 연계와 전진 패스로 공격을 설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렌초 콜롬보는 중앙에서 움직이는 스트라이커로,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과 마무리, 홀드업 능력으로 공격의 기준점을 만들어 주는 자원입니다. 콜롬보는 필요할 때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와 볼을 지켜주고, 2선에게 다시 떨려주는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에 관여합니다. 그뢴베크는 드리블과 전진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로, 볼을 잡으면 상대 라인 사이를 파고들며 중거리 슈팅이나 과감한 전진 패스로 경기의 템포를 끌어올립니다.
스탄치우는 좁은 공간에서 방향 전환과 패스를 통해 수비를 벗겨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세트피스 킥을 담당하는 플레이메이커입니다. 하지만 수비 시에는 풀백이 1대1 대인 방어에서 버텨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윙어와의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뒷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약점이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그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측면까지 끌려 나가면, 중앙에서는 콜롬보 앞으로 전개되는 패스를 차단할 숫자가 부족해지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파포스트 마킹과 세컨볼 정리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자주 나타나며, 한 번 클리어한 뒤 두 번째 볼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 실점 위기를 맞는 패턴이 보입니다.
이 경기는 단순히 점유율 싸움이 아니라, 한 팀은 아이솔레이션 전술로 개인 기량을 극대화하고, 다른 팀은 콜롬보, 그뢴베크, 스탄치우의 연계를 통해 조직적인 반격을 노리는 상반된 접근이 맞붙는 흐름입니다. AC밀란은 레앙, 로프터스 치크, 퓔크루크를 오른쪽 측면에 몰아넣어 상대 수비 라인을 한쪽으로 끌어당긴 후, 모드리치의 빠른 시야 전환으로 반대편 풀리식에게 완전히 열린 1대1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어낼 것입니다. 농구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이솔레이션 개념을 축구로 가져온 전술로, 풀리식에게 상대 풀백과의 순수한 1대1 승부를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결국 제노아 풀백이 전후반 90분 동안 풀리식의 연속적인 드리블과 컷인, 박스 안 침투를 버텨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자 리스크입니다. 제노아는 콜롬보의 볼 지켜주는 능력과 그뢴베크의 전진 드리블, 스탄치우의 킬패스를 통해 역습과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노리겠지만, 라인을 내리면 콜롬보가 고립되고, 라인을 올리면 레앙과 풀리식에게 뒷공간을 크게 내줄 수 있는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짧게 한 번, 크게 한 번 전환 패스를 사용해 제노아의 미드필드 블록을 흔들어 버리면,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계속해서 사이드와 중앙을 동시에 케어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뛰어야 합니다.
특히 AC밀란이 오른쪽 오버로드 후 반대편으로 전환하는 패턴을 두세 번만 성공시키면, 제노아 수비 라인은 자연스럽게 좌우 간격이 벌어지고, 그 사이에 레앙, 풀리식, 퓔크루크가 번갈아가며 파고드는 장면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세트피스에서도 AC밀란은 모드리치의 킥과 퓔크루크, 레앙의 타점, 그리고 박스 외곽에서 로프터스 치크의 중거리 슈팅까지 겹쳐 코너킥 한 번에 연속 슈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설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제노아는 세컨볼 경합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 실점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에, 코너킥이나 프리킥이 많이 나오는 경기 양상 자체가 AC밀란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큽니다.
제노아가 콜롬보의 마무리와 스탄치우의 킥으로 한 번쯤은 골문을 위협할 수 있겠지만, 90분 내내 풀리식과 레앙을 상대로 1대1 매치업을 버텨내라는 요구는 상당히 가혹한 미션입니다. 전술 설계 완성도와 공격 자원들의 아이솔레이션 대응력을 모두 고려할 때, 흐름은 자연스럽게 AC밀란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팅추천
AC밀란 승
핸디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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