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호세 우레냐(2패 14.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8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7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레냐는 시작과 동시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등 투구 내용이 극도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작년 밀워키 시절에도 세인트루이스만 만나면 고전할만큼 이번 경기의 필패 카드라는 말을 들어도 할수 없는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득점권 12타수 2안타는 꽤나 머리를 아프게 할수 있는 문제. 와장창 무너지면서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야말로 콜로라도의 풍물시 그 자체입니다.

◈ St.루이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만들어 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1승 1패 1.8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플래허티는 21경기 10이닝 13볼넷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 존에만 들어가면 무적인데 존에 안들어가서 탈인지라 일단 제구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에게 막혀 있다가 콜로라도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제야 막힌 혈이 뚫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드먼-골드슈미트-아레나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공포 그 자체. 마이콜라스 강판 이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콜로라도의 어설픈 수비 2번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홈런포가 살아난건 좋지만 세인트루이스의 홈런포도 살아났다는게 최대 변수. 게다가 우레냐는 앞선 2경기에서 패배의 아이콘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의 투구를 계속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플래허티가 제구난에 시달리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타격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역시 세인트루이스다. 기세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St.루이스 승

[[핸디]] : -1.5 St.루이스 승

[[U/O]] : 1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