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 14일 MLB 신시내티 : 필라델피아 해외야구분석
◈ 신시내티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닉 로돌로(1승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12삼진의 쾌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로돌로는 원정 야간 경기에 강한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 바 있습니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이더와 릿키 상대로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원정에서 꾸준히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불펜이 자꾸 무너지는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 필라델피아
불펜 난조로 또 역전패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베일리 팔터(1패 2.61)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팔터는 작년의 투구가 1회성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투구 내용 자체는 작년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는 편이지만 원정 경기에서 밀리지 않는 투수라는건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에드워드 카브레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마이애미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타이브레이커 무득점 포함 12타수 2안타의 성적은 이 팀이 정녕 작년에 월드시리즈를 갔던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 메이저리그 최악을 자랑하는 그들의 불펜은 선발 투수의 승리 정도는 우습게 날려버릴수 있습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불펜이 와장창 무너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신시내티는 원정에서 무너진 반면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고 이번 경기는 신시내티의 홈이라는 점입니다. 로돌로는 이번 시즌 초반 투구가 워낙에 좋기 때문에 좌완에 약점을 보이는 필라델피아에겐 어려운 하루가 될듯. 반면 신시내티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홈런포가 꽤 잘나오는 편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신시내티 승
[[핸디]] : -1.5 신시내티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