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 14일 MLB 볼티모어 : 오클랜드 해외야구분석
◈ 볼티모어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콜 어빈(2패 9.35)이 드디어 친정팀을 만납니다. 9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어빈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등 작년에 비해 제구에서 큰 문제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작년보다 타자에게 허용하는 타구 각도가 무려 5도나 올라가는등 장타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게 최대의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팀의 타선은 낮 경기 한정으론 무섭게 터지는 팀입니다. 동점 상황에서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작년의 위력과는 분명히 거리가 있는 편.
◈ 오클랜드
타선 폭발로 긴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아담 올러(4.66)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던 올러는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의 투구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바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 선발로 나섰을때 투구는 엉망이었고 볼티모어 원정 선발 역시 5이닝 6실점 패배였다는건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15안타와 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금년 오클랜드답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해 보였다. 이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건인데 문제는 금년 좌완 선발 상대 타율이 .146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2.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혼자서 막판 2이닝을 책임진 채드 스미스가 정말 큰 일을 해냈습니다.
◈코멘트
길었던 오클랜드의 연패 행진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연승을 하기에는 타격이 따라주느냐가 문제일듯. 물론 콜 어빈이 금년 최악의 투구를 하고 있지만 오클랜드는 좌완에게 약한 문제가 있고 어빈 역시 친정팀 상대로 첫 승을 노릴 것입니다. 게다가 볼티모어의 타선 역시 낮 경기엔 강하기 때문에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화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볼티모어 승
[[U/O]] : 9.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