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리머(10.1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크리머는 작년과 다르게 타자들에게 공략 당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하드 히트 비율이 무려 46.2%로 리그 하위권인데 오클랜드 타선 상대로 반등할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제야 볼티모어 다운 홈 경기력이 나왔다는 점이 반갑다. 2홈런 9타점을 기록한 라이언 마운트캐슬은 혼자서 팀을 하드캐리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4.2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래도 오클랜드의 불펜보다는 우위에 있습니다.

◈ 오클랜드

투수진 붕괴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켄 왈디척(2패 14..54)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3이닝 8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왈디척은 무려 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등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야말로 NO.2 유망주의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인데 캠든 야드에서의 투구 역시 기대가 어려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셰어 랑겔리어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지리한 타선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13타수 5안타의 득점권 집중력이 이어져야만 연패 탈출에 희망이라도 가질수 있을듯. 그러나 5이닝동안 6실점 하면서 승리를 날리 불펜에 대해 할 말은 없다.

◈코멘트

예상과 다르게 난타전이 되어버린 전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다. 안그래도 왈디척의 투구가 수상한데 볼티모어의 타격까지 살아났다는건 오클랜드로선 끔찍한 소식일듯. 물론 크리머의 투구가 작년에 비해 불안함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볼티모어임에 분명합니다. 뒷심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볼티모어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