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드레이 제이미슨(2승 2.16)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1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구원승을 거두었던 제이미슨은 벌써 구원승만 2승째를 챙기고 있는 중. 작년 선발로 4경기에 등판해 3승 1.48에 홈 방어율 제로의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정작 금년 타자 상대로 타구 허용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라 이전에 비해선 살짝 불안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번즈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간신히 1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얼마나 빠르게 타선의 집중력을 재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4안타에 그친건 번즈의 그날이라고 생각해야 할듯. 그러나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엔 정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 밀워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잰슨 정크가 밀워키 이적 이후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랜든 우드러프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된 정크는 작년 에인절스에서 1승 1패 6.48의 성적을 기록한 투수. AAA에서 시즌 출발은 10이닝 1실점으로 상당히 좋았지만 27세의 노망주이자 운영형 투수라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경기가 풀리는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낮 경기라는 점은 밀워키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그러나 9회말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살려준 불펜은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코멘트

브랜든 우드러프의 낙마로 인해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혼돈으로 빠져든 상태다. 양 팀 투수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 편. 양 팀의 타선 모두 낮 경기엔 일가견이 있는데 애리조나난 홈 마지막 경기 낮 경기는 작년에 상당히 강한 팀이었고 이번에도 비슷할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리조나 승

[[핸디]] : +1.5 애리조나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