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막판 추격이 실패로 끝난 뉴욕 메츠는 타일러 매길(2승 1.6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매길은 메츠 로테이션에서 보기 힘든 운영형 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탁월한 타구 속도 저지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시즌 낮 경기에서 계속 호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샌디에고의 타선과 좋은 승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더스와 헤이더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문제를 여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8타수 1안타의 저조한 득점권 성적은 이제 말하기도 지칠 지경. 9회초 산타나가 2점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경기는 정말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갔을 것입니다.

◈ 샌디에이고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1패 7.8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2이닝 6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넬은 피홈런과 제구난을 모두 겪은 바 있습니다. 작년 메츠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제구만 잡을수 있다면 반등의 여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과 산타나 상대로 보가츠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주말시리즈 같은 파괴력은 나오지 않는 중입니다. 그래도 보가츠의 하드 캐리는 정말 존경받아야 할 레벨. 헤이더가 제구난으로 1점을 내주고 동점 위기까지 몰린건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코멘트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서로가 기세는 팽팽한 편. 매길과 스넬 모두 현재 양 팀의 타선을 막아낼만한 힘은 분명히 갖추고 있다는건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메츠는 불펜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반면 샌디에고는 불펜이 안정화되어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샌디에이고 승

[[핸디]] : -1.5 샌디에이고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