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하야카와 타카히사(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5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야카와는 역시 4월에는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한 바 있다. 작년 오릭스 상대로도 전반기에는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으로 강하다가 후반기에는 와르르 무너졌는데 일단 전반기라는건 하야카와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시타 슌페이타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현재 퍼시픽리그 최악의 타선이라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정말 미야모리 사토시와 마츠이 유키를 제외하면 기대를 버려야 할 레벨이다.

◈ 오릭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1패 6.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8삼진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지마는 2점 홈런 2발에 와르르 무너져버린바 있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 9경기에 등판해 5승 2.28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하야카와마냥 타지마도 전반기에 강하고 후반기에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결국 홈런에 의존하는 면이 짙어지고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연타가 필요할듯. 아슬아슬해도 불펜이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분명한 강점이다.

◈ 코멘트

노리모토가 무너진건 마윈 곤잘레즈의 원맨쇼라고 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라쿠텐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한건 너무나도 큰 문제. 현재의 타격으론 타지마 공략이 쉽지 않은게 엄연한 현실이고 하야카와가 4월에 강한 투수라고는 하지만 불펜이 받쳐주질 못한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배팅

[승/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