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스티븐 매츠(4패 5.6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4일 보스턴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매츠는 이제 5이닝을 잘 버티는 투수로 거의 전락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홈이라는건 강점이긴 한데 야간 경기 성적이 4패 7.11로 매우 좋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7발의 홈런 포함 1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정적인 2발의 3점 홈런을 쏘아올린 윌슨 콘트레라스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합니다. 하지만 7점차 경기를 1점차로 만들어버린 불펜은 여전히 좋은 투수와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큽니다.

◈LA 다저스

토니 곤솔린(1승 1패 1.42)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곤솔린은 작년의 그 모습을 확실히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작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시즌 최악의 투구가 나왔는데 이번 경기도 이닝 소화가 가장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와 카브레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7점차의 경기를 턱밑까지 쫓아갔다는데 만족해야 할듯합니다. 일단 원정에서 타선 자체가 호조를 보인다는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무려 10점을 허용한 불펜은 팀의 희망을 끊어버린 옌시 알몬테의 처리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두 팀의 저력을 확인할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힘과 힘의 대결이 될듯합니다. 그래도 예전과 다르게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좌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전날 세인트루이스의 홈런은 대부분 스위퍼와 체인지업 공략에서 나왔는데 곤솔린은 완전히 다른 타입의 투수입니다. 그리고 다저스도 전날 주력 불펜 투수는 활용하지 않았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A다저스 승

[[핸디]] : -1.5 LA다저스 승

[[U/O]] : 8.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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