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베일리 "누가 뭐래도 나는 에리얼이다."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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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13:23
그가 용기를 잃은 건 아니다. 외려 더 강해졌다. 그는 “흑인으로서 인종차별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나는 에리얼이다. 흑인인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내 앞의 많은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계속 전진해나가고 싶다”며 수많은 악플을 이겨내고 단단해진 당당함을 드러냈다.
베일리의 헤어스타일도 논란이었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베일리의 에리얼은 흑인 특유의 땋은 머리 스타일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베일리는 NYT에 “흑인인 내게 머리카락은 나 자신을 정의해주는 중요한 특징”이라며 “내 머리카락을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살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